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여행이 끝날 때,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The Motorcycle Diaries, 2004)』는 훗날 쿠바 혁명을 이끈 혁명가 체 게바라가 아직은 23세의 평범한 의대생이던 시절,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남미 대륙을 종단하며 겪은 여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모험 여행처럼 시작된 여정이, 어떻게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는지, 이 영화는 그 내면의 진화를 섬세하고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낭만과 자유의 여정1951년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한 게바라와 그라나도는 500cc 중고 오토바이 '포데로사(힘센 녀석)'를 타고 칠레,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여행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청춘의 낭만, 이국의 풍경, 유..
2025. 7. 16.